음주를 자제하라고 말린 80대 어머니를 폭행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50분께 오산동의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술을 사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거부하자, B씨의 양팔을 붙잡고 흔드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에 긴급입원조치시켰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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