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의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3일 인천TP에 따르면 올해 시 경영안정자금은 당초 1조450억원에서 민생경제지원 대책을 위한 추경예산을 통해 1조2천원으로 늘었다. 약 1천550억원 증가한 규모다.
인천TP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인천TP는 이 경영안정자금을 은행 융자 이자(금리 0.2~2%)를 보전해주는 ‘운전자금 이자차액 보전’, 기업의 유동성 위기 최소화를 위한 ‘매출채권 보험 지원’,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대출을 보장하는 ‘협약보증 지원’ 등에 쓸 예정이다.
인천TP는 이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개선 등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업 등을 다루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지원정보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매출채권보험은 도·소매업도 지원할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자금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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