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0세 미만 무증상 및 경증 환자는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을 통해 자택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5일 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시와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재택치료 가능 환자에게 초기 문진 및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실시, 24시간 환자상태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등의 의료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재택치료 지속 또는 해제 판정, 응급상황 시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의 업무를 한다.
재택치료는 확진일로부터 10일간 시행된다. 다만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렵거나 건강ㆍ격리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등은 제외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부족 해소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재택치료 대상을 무증상 경증 환자로 확대한 바 있다.
유경호 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8월 첨단방역 원스톱 비대면 자동화시스템을 구현한 ‘한림 스마트부스’를 열고 원격화상진료를 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