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범ㆍ강우규, 조정선수권 남일반 2X 시즌 V2

고등부 2X서는 인천체고 남녀 동반 우승…여중부 영복여중도 1위

제6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에서 우승한 이학범(왼쪽)과 강우규.수원시청 제공
제6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에서 우승한 이학범(왼쪽)과 강우규.수원시청 제공

국가대표 출신 이학범ㆍ강우규(수원시청)가 제6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2X)에서 우승,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재원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학범ㆍ강우규는 25일 강원도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남자 일반부 2X 결승서 6분39초66으로 이종하ㆍ양영웅(K-waterㆍ6분42초35)과 박강빈ㆍ김형욱(용인시청ㆍ6분46초4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지난 4월 화천평화배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수원시청의 우승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L1X) 은메달리스트인 이학범이 게임을 리드하고 역시 대표 출신 강우규가 뒤를 받치며 안정된 호흡을 과시한 결과다.

이재원 수원시청 감독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두 번째 금메달을 일궈준 두 선수에게 고맙다”며 “대회를 앞두고 현지에 와서 전지훈련을 쌓은 것이 효과를 본것 같다”고 평했다.

또 남녀 고등부 2X서는 인천체고의 장봉규ㆍ서성우, 김예승ㆍ김혜연이 각각 7분08초15, 7분57초69를 마크해 동반 우승했고, 여중부 같은 종목 조예빈ㆍ강서영(수원 영복여중)도 5분53초7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일반 쿼드러플스컬(4X)서는 용인시청이 6분11초86으로 은메달을 따냈으며, 남고부 같은 종목 인천체고(6분48초15), 싱글스컬(1X) 우태희(인천체고ㆍ8분20초50), 무타페어(2-) 박태규ㆍ신동민(수원 수성고ㆍ7분40초22), 여대ㆍ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L2X) 이희주ㆍ강선영(경기대ㆍ7분56초48), 같은 종목 남자 일반부 이성민ㆍ이태형(용인시청ㆍ7분09초86), 남고부 노은결ㆍ강산(인천체고ㆍ8분05초04)은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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