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가 오는 11월 5일 뮤지컬 <백만 송이의 사랑> 공연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백만 송이의 사랑>은 의정부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군포, 하남문화재단이 공동 참여해 제작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만 송이 장미’, ‘사의 찬미’, ‘님과 함께’, ‘아파트’, ‘춘천 가는 기차’, ‘너의 의미’ 등 시대별 대표 히트곡과 함께 보통 사람들의 애틋한 연애사를 담고 있다.
12~13일 소극장에서 폐막작으로 공연되는 ‘오버더떼창:문전본풀이’는 판소리 합창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제주도 신화로 대문을 지키는 문전신 등 가택신의 내력을 담고 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개ㆍ폐막 2개 작품은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타 공연장 순회공연을 통해 수입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권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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