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김포문인협회장을 역임한 박미림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애기봉 연가’를 출간했다.
31일 김포문인협회에 따르면 시인은 1996년 김포시 백일장대회 수상을 계기로 김포문인협회 회원으로 본격적인 문학의 길을 입문했다. 2002년 첫 시집 ‘벽을 바라보다’ 출간 이후 4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김포문화재단 ‘예술아람’ 문학창작지원금으로 여섯 번째 시집 ‘애기봉 연가’를 출간할 수 있게 됐다.
평론가 김부회 시인은 이번에 발간하는 ‘애기봉 연가’는 기존 시집 1~5권에서 추구하던 사람사는 이야기에서 좀 더 광의적인 관점으로 주제와 소재를 확장한 시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김포가 제2의 고향인 박 시인이 김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그녀의 따듯한 시선이 1부에 고스란히 담겨 있고 2부에서는 박 시인이 가진 인간적인 고민과 애증 혹은 사랑 혹은 관계라는 것에서 비롯되는 일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평했다.
시인은 김포문학상·항공문학상·중봉문학상·문화예술유공표창 경기도지사상(2019)· 제33회 김포시문화상 예술부문(2021)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김포문인협회 고문으로 역임하고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 근무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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