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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

승인 2021-11-01 14:03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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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20병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

순천향대 부천병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1일부터 운영한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음압 설비를 갖춘 격리병상으로, 정부가 대규모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예산을 지원해 음압격리병상을 확충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시설 및 의료 장비, 전문 의료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지속적인 격리병상 운영을 위해 별관 3층 전체를 음압 제어가 가능하도록 공사하고, 음압격리병동 내 16병상과 중환자실 내 4병상 등 총 20개의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했다. 또 본관에 전실을 갖춘 음압 CT촬영실과 음압 수술실을 구축하고 별도의 이동 동선을 마련해 언제든지 감염병 중증환자의 신속한 검사와 수술이 가능해졌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본원이 앞으로 20개의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해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경기 서부권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새 음압격리병상은 1일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쓰이고 이후에는 신종 감염병 치료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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