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5일부터 서울 경마공원에서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을 위해 안내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안내로봇은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과 로봇 공공수요 발굴·도입 등 4차산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안내로봇의 안정적인 도입과 운영 등을 위해 LG전자와 협업, ‘LG 클로이 가이드봇’ 운영을 확정하고 서울 경마공원 개장에 맞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최첨단 사물인식기술로 자율 주행과 충전이 자동으로 이뤄지며 음성을 통한 질의응답과 대화가 가능, 고객들에게 방역지침 준수 요청과 길 안내 등 고객 응대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는만큼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별도의 휴식시간 없이도 방역활동이 가능,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윤영 경마운영본부장은 “오랜만에 고객을 맞은 만큼 안전한 방역환경과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하게 됐다. 안내로봇이 서울 경마공원을 방문한 경마 팬들에게 안전하고 친근한 스마트 관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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