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24시] 국내 첫 다문화마을 뉴딜사업 ‘함박마을’ 적극 지원

인천시의회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회와 함박마을 뉴딜사업 관계자들이 지난 3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함박마을 도시재생에 관한 토론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국내 첫 다문화마을 뉴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함박마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시의회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회’는 지난 3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함박마을 도시재생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함박마을 뉴딜사업은 ‘안전한 우리동네, 고려인과 함박웃소’라는 명칭으로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함박마을에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김국환 시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선 김선석 함박마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상생하는 함박마을, 깨끗한 함박마을, 안전한 함박마을 등 3가지 함박마을 사업 추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또 올해 도시재생대학과 주민공모사업 운영계획, 러시아어 통·번역 활동가 운영계획,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시행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강래·전재운 시의원, 박정남 인천시 가족다문화과장, 송현 연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최마리아 고려인주민 장애인대표, 최제냐 고려인상인회 회장, 이용한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시의원은 “함박마을 도시재생의 목표가 낡고 오래된 주거환경의 개선에만 있지는 않다”며 “궁극적으로 고려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상생하고 화합하는 재생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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