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인천항 배후단지 항만물류기업 경영안정화 지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배후단지 항만물류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을 개발·관리하는 IPA와 해운산업 금융 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KOBC 간 협력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의 활성화를 본격화하고, 입주기업의 육성 및 지속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 이후 건설원자재 수급 지연 및 가격 급등으로 운영개시 지연 및 공사비 부담의 난관 등 중·소기업 위주인 입주기업들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한다.

IPA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시중금리 대비 저리 조건의 자금 조달(PF) 및 지분투자, 기타 지원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개별 조건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준욱 IPA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또 인천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인천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IPA는 이번달까지 양 기관 간 세부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금융지원 설명회와 개별상담 등 대상기업의 금융 수요에 대한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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