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비대면 연계 블렌디드 러닝 수업… ‘미래 에듀테크’ 채비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나누며 교사 간 소통 및 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일본어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뤄진 연구 모임이다.
지난 2002년 연구회 창립 이래로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일본어과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과 수업 사례 나눔 발표를 실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의 변화를 적극 반영, 참신한 수업모델 및 수업자료와 도구 개발은 물론 수업 평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나눔으로 일본어 교육 발전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 방법에 큰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던 교육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나의 원격수업 도전기’라는 주제로 학교급별(중ㆍ고)로 실시한 원격수업과 평가의 사례를 나누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을 공유하기도 했다.
본 연구회가 도단위 연구회로 지정된 올해도 교육 현장은 여전히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태다.
이에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미래 에듀테크 교육을 준비하는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면&비대면 연계 블렌디드 러닝 수업자료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면&비대면 연계의 수업에서 적용 가능한 일본문화 체험학습 수업자료 중 일부는 이미 1학기 워크숍을 통해 수업자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학기에는 2차 워크숍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교사와의 나눔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자료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학교별로 전공교사가 1~2명이어서 동료 교사와의 소통 및 협력이 어려운 교사들에게, 교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전문적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학습공동체로서의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의 연구 활동과 수업 나눔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정희 간사(수원 이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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