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33.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

대면&비대면 연계 블렌디드 러닝 수업… ‘미래 에듀테크’ 채비

다양한 수업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모인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 회원들이 수업 관련 발표를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 제공
다양한 수업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모인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 회원들이 수업 관련 발표를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 제공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나누며 교사 간 소통 및 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일본어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뤄진 연구 모임이다.

지난 2002년 연구회 창립 이래로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일본어과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과 수업 사례 나눔 발표를 실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의 변화를 적극 반영, 참신한 수업모델 및 수업자료와 도구 개발은 물론 수업 평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나눔으로 일본어 교육 발전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 방법에 큰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던 교육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나의 원격수업 도전기’라는 주제로 학교급별(중ㆍ고)로 실시한 원격수업과 평가의 사례를 나누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을 공유하기도 했다.

본 연구회가 도단위 연구회로 지정된 올해도 교육 현장은 여전히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태다.

이에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미래 에듀테크 교육을 준비하는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면&비대면 연계 블렌디드 러닝 수업자료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면&비대면 연계의 수업에서 적용 가능한 일본문화 체험학습 수업자료 중 일부는 이미 1학기 워크숍을 통해 수업자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학기에는 2차 워크숍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교사와의 나눔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자료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학교별로 전공교사가 1~2명이어서 동료 교사와의 소통 및 협력이 어려운 교사들에게, 교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전문적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학습공동체로서의 경기도중등일본어교육연구회의 연구 활동과 수업 나눔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정희 간사(수원 이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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