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공영주차장 27곳에 사회적 교통약자 ‘배려주차장’ 148면 조성

인천 강화군이 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 ‘배려주차장’을 만든다.

군은 이달 말까지 80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임산부, 영·유아 등을 동반한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27곳에 모두 148면의 배려 주차 구역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배려주차장은 공영주차장 내에서 차에 타고 내릴 때 편리하고 주차하기에도 가장 편한 위치에 설치한다. 배려주차장임을 알려주는 안내판을 세우고 주차면에는 파랑색 또는 분홍색으로 칠해 누구든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공간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배려주차장 조성을 시작으로 최근 새롭게 도입한 사회적 교통약자 개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앞으로 시책 도입 시에도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도록 해 주민 모두가 배려와 존중을 받는 친가족 미래지향적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약자를 배려한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함께 만드는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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