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유원석, 대통령배 씨름왕 중년부 정상 차지

결승서 부산 박대훈 2-0 제압…4강서 패한 김기영.현병윤은 공동 3위

'대통령배 2021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중년부에서 우승한 유원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대통령배 2021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중년부에서 우승한 유원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유원석(안산시)이 ‘대통령배 2021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중년부 정상에 올랐다.

유원석은 14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중년부 결승서 박대훈(부산광역시)를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연파,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유원석은 준결승서 지난 2019년 씨름왕인 김기영(포천시)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박대훈은 현병윤(평택시)을 역시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열린 단체전 4강에서 경기도는 충청남도에 4대5로 석패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청년부 결승서는 정부영(시흥시)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홍만경(경상북도)을 맞아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여자부 국화급(70㎏ 이하)의 전솔빈(용인대)은 4강서 김은경(충청남도)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장은실(부산광역시)에 잡채기, 오금당기기로 내리 두 판을 빼앗겨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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