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인베스트 연구소(대표 한만식)가 11월 4주차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과 분석에 대한 자료를 23일 공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11월 4주는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알트코인이 장의 중심이 돼 장세를 움직였다. 그 중 NFT 계열로 자본이 크게 집중돼 전반적으로 평균 15%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 등 NFT 게임과 연관된 코인이 크게 주목받았다.
연구소는 지난 16일 반에크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소식이 있었지만, 비트코인 조정으로 약세가 이어지면서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고 비트코인은 상단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채 크게 출렁이는 차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탭루트 활성화 이후에 발생한 단기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비트코인 하락과 동시에 알트코인 강세가 시작되며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돌아오지 않아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연구소는 다만 비트코인 탭루트 업데이트는 비트코인의 향후 발전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트코인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금 장의 중심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지배력이 43%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채 횡보 중인데, 조금씩 지지선을 올리면서 박스권을 돌파해 45%의 저항선을 공략하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며 “NFT 게임 코인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오랜 상승세를 보인 만큼, 가격 정상화를 위한 거품이 빠질 때 비트코인 지배력이 회복되면서 가격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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