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 3일 정자동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 서품 미사를 거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품식으로 14명의 사제가 탄생했고, 수원교구 소속 사제는 총 548명이 됐다.
‘사제 서품 예식’은 서품 후보자 소개 및 선발에 이어 뽑힌 이의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와 사제 서품 기도, 제의 착의식, 손의 도유와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5일 각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고 오는 14일에 첫 사목을 할 본당에 부임한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변화된 교회와 사목자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이라며 “끊임없는 기도와 선행, 자선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은 진정한 사제의 모습을 향해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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