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천925명이다. 이틀 연속 4천명대를 유지했고 월요일 기준으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744명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하루 사망자는 지난 4일(70명)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인 64명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선 1천3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1주일 연속 1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한 도민은 25명으로 집계돼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 24명에서 3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12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며 나머지는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감염자로 추정된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국내 오미크론 첫 감염자의 가족이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자 등이다.
이처럼 오미크론 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도는 해당 바이러스의 접촉자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일지라도 자가격리 조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감염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조치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4천149명이 확진, 중간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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