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필가협회(회장 맹기호)는 ‘2021 경기수필가협회 문학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를 지난 10일 수원화성박물관 강당에서 가졌다.
올해 경기수필 문학대상은 이경선 작가의 ‘인연에 대한 소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상은 김경숙, 박태수 작가가 수상했다.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수필 공모 부문에선 김근혜 작가의 ‘김밥 옷을 벗으며’가 대상을 받았다. 최정인, 안창준 작가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인문학상은 김동석 작가의 ‘살 냄새’와 고경애 작가의 ‘백김치에 담긴 사랑’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수필가협회는 지난 1983년 창립이래 이창식, 윤수천, 밝덩굴, 임성자 작가 등 지역사회 문인들의 산실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올해 ‘경기수필 제38호’ 동인지를 발간, 이날 축하 기념행사도 가졌다.
맹기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 시대이건 어려움은 있었으며 어려울 때 일수록 좋은 글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더 정직하고 좋은 글을 써서 시대와 사회에 희망을 주는 등불이 되자”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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