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안성시 지원으로 축산냄새 차단 3단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축산농가 악취 개선에 나섰다.
안성시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수년간 축산냄새를 줄이기 위해 힘써 왔으나, 축산업 규모 증가 및 도시화 등으로 지속적인 환경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기대진TP는 안성시 내 악취 민원 다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3단계 악취저감 종합시설 구축지원을 실시했으며, 개소 당 2~3억(자부담 포함) 지원을 통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주거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3단 악취저감시설은 ▲1단계 악취 우려부분 밀폐 ▲2단계 냄새저감시설 설치 ▲3단계 처리시설 개선으로 바이오커튼, 안개분무시설,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악성민원농가에 종합적인 악취 저감장치 지원으로 농장 내 암모니아, 미세먼지 등을 감소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축산환경개선을 통해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시설 구축을 완료한 한 농가는 “그동안 악취 발생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안성시에서 적극적으로 시설개선을 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농가에서도 악취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민과 상생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양은익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은 “내년에는 안성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 악취가 발생하는 농가 및 기업에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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