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코로나19에도 꾸준하게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최근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증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23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종전의 사회공헌활동 중 많은 봉사활동을 중단하거나 연기했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적응하면서 봉사활동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4월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활동을 했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총 1억원을 투자해 진행한 뿔뿌리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동구 어린이교통공원에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은 상태다.
특히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 활동은 전 직원이 모은 4천800만원으로 진행했다.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산책로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인 모든 직원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다. 앞서 현대제철 인천본부는 2018년 화도진공원에 배롱나무 등 1천400그루, 2019년에는 영산홍 3천100그루와 맥문동 5천300포기, 지난해에는 송현공원에 왕벗꽃나무 52그루 등을 심은 상태다.
또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해마다 5천만원을 지원, 행복나눔 식권을 동구 저소득층 1천가구에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찾아 뵙고 전달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내 이미용 자영자와 저소득층 가정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복나눔 이미용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각각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50개를 전달하고, 현대시장에서 9개 복지관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쌀나누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했으며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인증제도가 생긴 이후 3년 연속 선정으로 지역과의 상생·발전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관계자는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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