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4주년 경기대, 이달 31일부터 4일간 정시모집 원서접수

총 1천10명 선발

경기대. 경기일보DB

1947년 진(眞)ㆍ성(誠)ㆍ애(愛)의 건학 이념으로 설립돼 올해 개교 74주년을 맞이한 경기대학교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경기대는 정시모집을 통해 실기 및 비실기로 총 1천1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Fine Arts학부, 애니메이션학과) ▲나군(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 (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에서 각각 선발하며, 그 외 실기를 보지 않는 나머지 모든 모집단위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비실기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 100%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만 수능 98%와 적ㆍ인성 면접 5%를 합산해 뽑는다. 수능성적의 경우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장 큰 특징은 과학탐구의 가산점 적용이다. 선택형 수능이 도입됨에 따라 기존 수학 가형 가산점이 폐지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에 한해 과학탐구 백분위의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전년도까지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과학탐구를 반드시 반영했다면, 올해부터는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학과들의 경우 국어 또는 수학 1과목 50%, 영어 30%,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1과목 20% 총 3과목을 합산한다. 이와 더불어 실기내용에 많은 변화가 있으므로 해당 사항을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동욱 경기대 입학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 사회에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경기대에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라며 “경기대도 그러한 학생들의 열의에 적극 응답하도록 멈춤 없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는 올해 기준으로 재학생 1인당 연간 35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정관제도를 운영하며 국가장학금 미수혜자 등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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