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11공구 산업시설용지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8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내 산업시설용지(송도동 430) 35만7천366㎡ 공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협상을 벌인 뒤 내년 4월까지 토지매매계약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송도 11공구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하기 위한 공모를 추진했다. 이후 첫번째 입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신청서를 접수해 유찰됐다. 이달 초에 이뤄진 재공고에서도 단독으로 입찰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토지공급은 첨단 의약 분야 시설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의약산업을 육성하고 핵심 의약품에 대한 생산·공급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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