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에서 최종합격자 4명을 배출했다.
30일 삼일공고에 따르면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을 치른 송인아양(19)과 박수민양(19)은 경찰사무행정과 행정직렬에, 김경희양(19)은 세무직렬, 김소민양(19)은 화학공업직렬에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으로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삼일공고는 특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동수 교장은 “삼일공고에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으며, 합격한 4명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위해 1학년 때부터 열심히 공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만족하고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학교로 만들어가고,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도입된 제도로, 학과 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가운데 추천을 받은 뒤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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