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조 7천197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 전망
식품 제조 유통 전문업체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이후 경영혁신에 나선 끝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실적이 마이너스 된 후 1년 만이다.
아워홈은 올해 매출 1조7천197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핵심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사업부문에서 신규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절감으로 수익을 개선하면서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식재사업부문은 신규 거래처 발굴과 함께 부실 거래처 관리, 컨설팅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대리점 및 대형마트 신규 입점 확대에 나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서 단체급식 식수 증가, 신규 점포 개점 등으로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
중국사업과 가정간편식(HMR)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중국 점포수는 41개로 2018년 대비 24% 성장했다. HMR을 판매하는 아워홈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신규 가입고객 수는 250% 증가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절치부심한 끝에 실적을 되돌려놨다다”며 “특히 구지은 부회장 취임 이후 부진했던 단체급식사업과 식품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진 만큼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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