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표 모을 것” 민주당 경기도당 ‘꿀벌 선대위’ 공식 출범

6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박정 경기도당 상임 선대위원장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6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박정 경기도당 상임 선대위원장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6일 꿀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꿀벌 선대위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기도당 꿀벌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꿀벌 선대위는 세대·성별·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선대위 내부에는 시대적 아픔을 겪는 MZ청년 세대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미래캠프’, ‘코로나 극복 국민희망캠프’를 설치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과 한국기독교총회장을 지낸 윤기석 목사,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과학공작을 강의하는 워킹맘 구다희씨 등 3명이 맡았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학영(군포)·문정복(시흥갑)·오영환(의정부갑)·전용기 의원(비례) 등 국회의원 4명과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 김정임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감사 등 총 12명이 선임됐다.

꿀벌 선대위 명칭은 꿀 한 숟가락을 얻고자 4천번을 왕복하는 꿀벌처럼 부지런히 표를 모아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선대위 측은 설명했다.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범사에서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더 부지런히 이재명 후보를 도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낸 자유와 민주, 평화와 번영, 공정과 정의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선까지 남은 62일 동안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뛰어 국민들에게 결코 오만하게 비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국민 개개인의 삶을 지키고 보살피는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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