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백화점ㆍ대형마트가 방역패스 의무화 대상에 포함된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다만, 현장 혼란을 우려해 10∼16일 1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갖고 17일부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 등에 처해진다.
방역패스 적용 대규모 점포는 3천㎡ 이상의 대형마트,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3천376명으로, 3일 연속 3천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1월2일)의 3천831명과 비교하면 455명, 2주일 전(지난해 12월26일) 5천416명과 비교하면 2천40명 적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 연속 800명대인 821명이고,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1명이다.
이날 경기도에선 5일 연속 1천명대인 1천1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평택시에선 산발적인 집단감염 등으로 163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도내 중증 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전날 50.6%보다 0.7%p 감소한 49.9%(611개 중 305개 사용)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출산 후 사망한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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