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꿈나무’ 박찬욱(양주 덕현초)이 제54회 백곰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서 남초 6년부 2관왕을 질주했다.
박찬욱은 17일 강원도 철원빙상경기연맹 경기장에서 벌어진 첫 날 남초 6년부 1천m서 1분23초68로 임홍희(춘천교대부설초·1분23초94)에 간발의 차로 앞서 1위로 골인한 뒤, 2천m서도 5분10초67로 우성빈(대구교대안동부설초·5분11초11)을 따돌리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초 4년부 1천m서는 전서현(분당 내정초)이 2분03초64로 이예린(구리 토평초·2분05초06)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같은 종목 여초 5학년부서는 장세빛(남양주 별가람초)이 1분55초02로 오정하(의정부 경의초·1분55초21)에 앞서 우승했다.
남초 5년부 1천m서는 박여준(동두천 이담초)이 1분27초06으로 정상을 차지했고, 2천m서는 1천m 준우승자인 조윤호(덕현초)가 4분10초8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여초 5년부 2천m 한예지(양주 옥빛초·4분44초59)와 6년부 2천m 박세진(4분19초12), 남초 3년부 800m 이태성(이상 의정부 버들개초·1분29초82)도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도 빙상 꿈나무들이 고르게 선전, ‘빙속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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