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수원범피)가 20일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2022년 제1차 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수원범피는 이날 수원지검 2층 센터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 사건 등 총 14건의 재정지원심의를 진행했다.
수원범피는 배우자의 폭력으로 상해를 입고도 병원비를 낼 능력이 없어 치료조차 하지 못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성매매 알선에 유인당해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병원비와 함께 학자금을 지원해 피해자의 고통을 현실적으로 보호·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에 수원범피는 14건의 범죄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1천500만원의 재정지원심의를 하고, 설 명절을 맞아 범죄피해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34개 가정을 선정해 68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시기에 범죄피해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분들에게 센터 재정지원 및 물품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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