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남동·주안·부평 등 노후 산업단지의 첨단화를 위한 구조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23일 산단공 인천본부에 따르면 오는 3월7일까지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모집한다. 대상 산업단지는 남동·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등 3곳이다.
인천본부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등), 주거편의문화시설(도시형 생활주택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등) 등 3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본부는 각 산업단지에 대행사업자를 선정한 뒤, 이들에게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정 인·허가 의제처리 지원 등도 할 예정이다.
인천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1대1 전문가 매칭 등으로 성공적인 투자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본부는 지난 2000년부터 산업단지 11곳에 44개의 대행 사업을 선정, 3조2천962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이뤄냈다.
윤정목 인천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장의 현대화를 촉진하는 등 지역의 노후산업단지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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