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중심으로 ‘과학 경제 강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현웅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오는 3월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승리하기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를 다지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 시당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올해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필승전략은.
A. 대선 바로 뒤에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대선의 분위기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우선적으로는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 후보는 백신주권 국가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과학 경제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의 최대 장점은 공약을 실천하기에 후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대선 후보들이 각종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안 후보는 가족, 후보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 한다.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이 같은 동력을 기반으로 해 지방선거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을 당선시켜서 당을 안착시키는 게 목표다.
Q. 지방선거도 앞둔 상황에서 대선까지 당원 화합을 유지할 방안은.
A. 국민의당 인천시당이 2년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출범했다. 그러나 계속 코로나19로 인해 당원 모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금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일체의 당원 모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당원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이 선거 초반에 지지율이 많이 낮다 보니까 위축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대선이 임박하면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응집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면 당원들과 총력적으로 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Q. 시당 차원에서 강조할 공약 등이 있다면.
A. 우선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해 백신주권국가로 나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 바이오 기업이 있다. 이 같은 바이오클러스터를 산학연 등과 연계해서 각종 규제를 개혁하는 등 지원하고 강화할 것이다. 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유치가 있다. 이를 두고 인천, 서울, 경기, 강원 등이 경합하고 있는데 인천은 항만과 공항이 있어서 감염병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관문 도시라 유치가 절실하다.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Q. 올해 시당의 내·외연적 확대 방안은.
A. 인천에서 국민의당 당원이 1만명 정도 있다. 꾸준히 입당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거대 양당 정당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당의 활기가 없어지기 때문에 지금은 선거를 제대로 돌파해서 잘 해내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는 당선한 기초의원 등을 중심으로 시당 조직을 꾸려야 해 지방선거 때 당선자를 많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서 중도층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생활 정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비호감 후보를 택하지 말고 안 후보를 선택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2년간 많은 사람이 구속됐다. 그 사이 국민 통합을 이루지 못했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국민 통합을 가장 잘 이룰 수 있는 후보다. 과거에만 얽매여 서로 갈라치기하는 악의적인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코로나19 시기에 의학과 과학, 경제 등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후보에게 한 표를 준다면 결코 사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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