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부터 4차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5일째 5만명을 넘었지만, 인천은 주말의 영향으로 3일만에 3천명대로 감소했다.
14일 질병관리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차 백신 접종을 끝낸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는 오는 28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다음달부터 4차 백신 접종을 한다.
방역 당국은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이 다시 증가하면서 4차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으려 4차 접종을 결정했다.
또 이날부터 사망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반인은 다음달 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전국에서는 이날 0시 기준 5만4천6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째 1일 5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중 인천에서는 3천57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만2천642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1만1천923명이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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