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외포리에 329면 초대형 공영주차장 조성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들어설 329면의 공영주차장 조감도.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들어설 329면의 공영주차장 조감도.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이 내가면 외포리에 329면의 초대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는 강화지역 최대 규모다.

군은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개발’ 및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오는 5월까지 외포리 1만7㎡에 329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전국 최대 새우젓 산지인 외포리에는 외포 수산물 직매장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 성수기에는 주차시설이 부족해 공영주차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조성을 추진한 것이다.

현재 군은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계획’으로 오는 10월에는 퇴역함정을 활용한 함상공원을 조성해 조선의 최초 해군사관학교인 통제영학당을 기념하고, 오는 2025년까지 지역 내 모든 수산·어업인이 참여하는 ‘종합어시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군은 또 2024년까지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해 물양장·선양장·선착장·어구어망창고 등 어촌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외포항 포토존 정비, 바다쉼터 조성,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 특화, 삼별초 역사광장 정비, 갈매기 생태학습장 조성 등도 추진한다. 군은 이 밖에도 외포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유치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침체한 외포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각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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