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의왕시장] '민주' 김상돈 30.3% vs 김진숙 9.4%, '국힘' 김성제 32.1% vs 권오규 11.3%

차기 의왕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돈 현 의왕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상돈 현 의왕시장이 30.3%를 얻으며 가장 앞섰다. 김 시장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인 40.7%를 얻었고 18~29세 26.4%, 30대 40.1%, 50대 23.2%, 60세 이상 26.2%의 적합도를 보였다. 김 시장은 의왕1 선거구에서 35.4%를, 2선거구에서 25.0%의 적합도를 획득했다.

김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보다 여성이 김 시장을 차기 의왕시장으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김 시장은 남성에게 28.4%, 여성에게 32.2%를 얻었다.

김 시장의 바로 뒤를 이은 김진숙 전 경기도당 정책위 부의장은 9.4%의 적합도에 머물렀다. 두 후보간 적합도 차이는 20.9%p로 오차범위(±4.4%) 밖에서 김 시장이 앞서가고 있다. 두 후보에 이어 기길운 전 시의회 의장이 6.3%를 획득했고, 전경숙 시의원이 5.8%, 박철하 의왕향토문화연구소장이 4.3%를 기록했다. 차기 의왕시장으로 ‘다른 인물’은 10.4%, ‘없음’은 20.1%, ‘잘모름’은 13.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32.1%를 얻으며 11.3%를 얻은 권오규 전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을 20.8%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김 전 시장은 50대에서 가장 높은 37.8%의 적합도를 얻었고, 18~29세 21.2%, 30대 34.0%, 40대 31.6%, 60세 이상 34.3%를 기록했다. 김 전 시장은 1선거구에서 33.0%를, 2선거구에서 31.1%를 획득했다.

김 전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여성보다 남성이 김 전 시장을 차기 의왕시장으로 적합하다고 봤다. 김 전 시장은 남성에게 35.2%를, 여성에게 29.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시장과 권 당협위원장에 이어서는 김상호 전 시의원이 6.0%, 김태춘 의왕시충청향우회장 5.0%, 이필정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4.7% 순으로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다른 인물’ 6.3%, ‘없음’ 22.5%, ‘잘모름’ 12.1%로 나타났다.

한편 1선거구는 고천동, 부곡동, 오전동이며, 2선거구는 내손1동, 내손2동, 청계동이다.

 

 

 김상돈 21.4% vs 김성제 23.1%… 의왕시장 전·현직 ‘초박빙’ 

여야 후보군이 모두 포함된 차기 의왕시장 지지도 분석 여론조사에서 전·현직 시장의 지지도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상돈 현 시장 vs 김성제 전 시장

의왕시민들을 대상으로 차기 의왕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민주당 김상돈 현 시장이 21.4%를 획득했고 국민의힘 김성제 전 시장이 23.1%를 받아 초박빙 양상을 나타냈다. 두 후보의 지지도 차이는 불과 1.7%p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합 중인 셈이다.

김상돈 시장은 1·2선거구에서 각각 26.3%, 16.3%의 지지도를 보였고, 40대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34.8%의 지지도를 받았다. 김상돈 시장은 18~29세 14.6%, 30대 25.1%, 50대 18.4%, 60세 이상 17.8%의 지지도를 얻었다.

김 전 시장은 1·2선거구에서 각각 20.7%, 25.6%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29.5%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김 전 시장은 18~29세는 20.6%, 30대 19.9%, 40대 15.7%, 50대 25.6%의 지지도를 받았다.

한편 두 후보에 이어서 권오규 전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12.0%), 이필정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9.6%), 김진숙 전 민주당 도당 정책위 부의장(8.0%), 박철하 의왕향토문화연구소장(3.7%), 김상호 전 시의원·김태춘 의왕시충청향우회장·전경숙 시의원(3.2%), 기길운 전 시의장(3.0%) 순으로 지지도를 보였다. 이 밖에 ‘다른 인물’은 2.3%, ‘없음’은 4.4%, ‘잘모름’은 3.0%로 조사됐다.

■ 의왕 대선 민심… 이재명 41.9%·윤석열 44.3%

의왕시민들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1.9%의 지지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4.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65.5%의 지지도를 받았고 18~29세 31.7%, 30대 41.2%, 50대 37.8%, 60세 이상 37.5%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남성에게 42.0%, 여성에게 41.8%의 지지를 받으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57.5%의 지지를 얻었고, 18~29세 35.5%, 30대 37.6%, 40대 26.9%, 50대 54.3%로 나타났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윤 후보는 여성(39.1%)보다 남성(49.6%)에게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2%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다른 인물’은 0.7%, ‘없음’은 2.0%,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 지지정당… 오차범위 내 민주당 > 국민의힘

의왕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2.1%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4.4%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7.7%p다.

민주당은 1·2선거구에서 각각 42.5%, 41.6%를 얻었고,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40.6%, 43.5%를 획득했다. 국민의힘은 1·2선거구에서 각각 31.5%, 37.4%의 지지도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40.0%, 28.8%의 지지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진흥·김승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 년 2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의왕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 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5천444명, 응답률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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