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6일 인천 연수구 스케어원 앞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서 “자유의 상징 번영의 상징인 인천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인천을 자유롭고 역동적인 혁신성장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송도국제도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미흡한 부분인 첨단의료복합단지, K바이오 헬스밸리를 제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역교통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 송도에서 서울도심까지 30분내 거리로 만들고,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민주당이 5년 동안 주택, 일자리, 청년, 코로나, 외교안보 문제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정철학과 방향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못돼 설정돼 그런 것”이라며 여당의 경제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윤 후보는 이날 연수구에 이어 서구의 검단 먹자골목을 방문해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문제를 임기 중 반드시 해결해 새로운 대체지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GTX D Y자 노선과 E노선을 신설해서 청라에서 구리~남양주로 연결되는 교통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고, 영종도에는 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 제2 의료원 등을 설립해서 교육과 의료와 일자리와 이동성 등이 균형있게 갖춰지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시 부평구 문화의거리로 자리를 옮긴 뒤 “다시 뛰는 부평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부평공단을 문화·예술·산업이 복합된 근사한 공간으로 바꿔놓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상식에 입각해서 시민 여러분들께 지속가능한 번영이 어떤 것인지 보여 드리겠다”며 인천 경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