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세르게이 타라소프 협연 '2022 새봄음악회' 개최

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12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22 새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서는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비올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승원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서 군포 프라임필을 이끈다. 군포 프라임필은 이번 공연에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베버의 오페라 ‘오베론’ 서곡과 스크랴빈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경연대회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는 러시아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겸 20세기 초반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4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고난도 기교를 요구하고 연주가 까다로워 피아니스트에게 악마의 협주곡으로 불린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할 세르게이 타라소프는 천재적 기교와 섬세한 음악성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음악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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