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량터널 입구서 광역버스·승용차 충돌, 부상 1명 발생…출근길 정체도

8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청량터널 입구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와 광역버스가 충돌했다. 이승훈기자
8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청량터널 입구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와 광역버스가 충돌했다. 이승훈기자

인천 연수구 청량터널 입구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출근길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8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나들목(IC)으로부터 청학사거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지는 미추홀대로의 청량터널 입구(편도 4차선)에서 60대 A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광역버스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4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부주의로 3차선에 있던 버스를 발견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의 승객 중 20대 1명이 다쳤지만, 이외의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출근시간대에 사고가 일어났고 경찰이 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를 통제하면서 일대를 지나가는 다른 운전자들은 20분가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부주의 탓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각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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