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익수사고 예방' 인명구조용 안전사다리 설치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1잔교)에 설치한 항만 인명구조용 사다리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1잔교)에 설치한 항만 인명구조용 사다리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익수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구조용 안전사다리 8개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1잔교 함선 3개소에 시범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사다리는 유어선과 여객선 이용객 등 부잔교시설 이용자가 해상으로 추락할 경우 육지 또는 함선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시설물이다. 이를 통해 IPA는 익수사고 관련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IPA는 이번 시범 설치를 통해 안전사다리 이용과 유지보수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치 범위를 인천항 부잔교시설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성소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에 대한 인명구조용 안전사다리 설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설치 범위를 인천항 전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IPA는 인천항 부잔교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시설 정기점검 등의 안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상추락 및 재난사고 발생 등을 감시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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