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본부, 가정2지구·계양지구 신혼의망타운 사전청약 접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오는 23일까지 인천 가정2지구와 계양지구의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LH인천본부는 이들 지구에 신혼부부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55㎡로 공급한다. 초등학교, 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이 모인 종합보육센터가 있으며, 층간소음 저감, 수납·가변성 평면 등 육아특화설계 등이 적용되어 신혼부부에게 매우 적합하다.

LH인천본부는 이번 사전청약의 추정분양가격은 3.3㎡ 당 약 1천4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주변 시세 대비 60~80%의 합리적인 가격대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 중인 신혼부부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LH인천본부 관계자는 “16~18일은 인천에 사는 시민 대상이며, 21~23일은 서울·경기지역 시민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당첨자 발표는 31일 예정”이라고 했다.

LH 인천본부는 가정2지구는 청라국제도시, 인천가정지구 바로 옆에 위치하여 인근의 완성된 인프라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또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과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서울과 인근 도시를 잇는 쾌속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LH 인천본부는 또 가정2지구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승학상, 연희공원 등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으로 보고 있다.

특히 LH인천본부가 내년 4월에 본청약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의 꿈이 더 빨리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LH인천본부는 계양지구는 S-BRT 등을 통한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과의 연결이 아주 편리하고, 가까운 김포국제공항 등 편리한 하늘길과 인천 1호선 등 편리한 출퇴근 환경으로 입체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보고 있다.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라는 명칭답게 교육·교통·생활·자연·비즈니스 모두를 다 갖춘 자족도시다.

앞서 지난해 계양지구는 신혼의망타운 공급에서 경쟁률이 13대1에 달하는 등 매우 인기가 높았다.

LH인천본부는 지구 내 선형공원을 계획해 5분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일상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보행특화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LH인천본부는 또 스마트 기술로 만들어내는 미래지향도시를 주제로 디지털 트윈기술을 활용한 도시관리를 하고 도심항공교통(UAM), S-BRT 등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을 도입해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등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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