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이 2021년 결산 기준 1조177억원의 기본재산을 달성했다.
‘1조원’을 돌파한 기본재산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재단) 중 ‘전국 최초’이자 ‘전국 최대’의 역사적 성과이다. 이로써 경기신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보증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탄탄한 재정자립도를 갖추게 되어 “서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미션 실현에 성큼 더 가까워졌다.
□ 최근 3년간 출연금 4천925억 원라는 기록적 유치실적
경기신보의 출연금은 이민우 이사장이 2019년 취임한 이후 3년 동안 대폭 확충됐다. 취임 직후 지난 3년(2019~2021)의 출연금은 취임 전 대비 크게 증가한 합계 4천925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기록적인 출연금 유치 실적의 바탕에는 이민우 이사장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다. 경기신보의 창립 멤버이자 도 공공기관 최초 내부직원 출신 기관장이기도 한 이민우 이사장은 기본재산과 출연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취임 직후부터 출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신보는 출연금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시․군별 맞춤형 특례보증을 신설하고 금융기관 출연금을 바탕으로 한 금융기관 협약보증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대기업 등과 꾸준한 소통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경기신보 출연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출연금을 유치해왔다. 이러한 전사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코로나19가 발발했던 2020년에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2천465억 8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의 출연금 확보 기록이다.
경기신보는 기본재산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서 출연금 확보 이외에도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대응해왔다. 신용보증 사업의 특성 상, 보증공급 확대는 부실 증대와 이로 인한 대위변제 확대로 기본재산 축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경기신보는 보증부실, 대위변제율, 보증잔액 등을 바탕으로 한 신용위험 위주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등 반복되는 경제위기 속에서 보증부실 우려가 더욱 증대됨에 따라, 보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고됐다. 지난해 경기신보는 기존의 리스크관리팀을 리스크관리부로 확대·개편하여 신용위험을 포함해 기관 경영 전반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측정, 관리하는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 경기신보, 전국 지역재단의 새로운 역사 창출, 어려운 시기 값진 성과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과 개인의 채무를 보증하게 함으로써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 한다.’
이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제1조 설립 목적이다. 경기신보의 역사는 지금까지 이 설립목적에 부응하는 실천의 연속이었다. 경기신보는 경제상황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현실을 반영한 보증상품을 출시해왔다. ‘전통 재래시장 자영업자 소액 희망대출 특례보증’, ‘엔화대출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신종플루 피해 자영업자 특별경영자금’ 등 매년 급변하는 외부환경을 반영한 특별보증상품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신보를 찾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신보는 경기도와 함께 코로나19 피해기업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긴급대응 TF팀을 구성해 도내 중기·소상공인을 위한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신용조사 및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6개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보증상담 및 접수 등의 업무를 위탁해 자체 심사시간을 확보하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2020년에는 도내 20만104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5조6천408억원이라는 놀라운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 평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성과였다. 지난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인한 장기간의 경기 악화, 정부의 대출 제한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년 지원실적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의 5조3천521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됐다. 경기신보는 창립 이래 2021년말 기준 총 115만개 업체에게 총 38조 원을 지원했다.
경기신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에 따라 수출입 및 원자재 수급에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도 발벗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 분쟁여파로 인한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경제제재 등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도내 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당 5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이달 16일부터 시행했다.
□ 전국지역신용보증재단의 새로운 롤모델과 지평을 열다
경기신보는 지역사회의 경제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경영기반을 갖추고자 여러 가지 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출연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신용보증 공급 재원을 확보해왔으며, 2021년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전략체계를 구축했고, 지역재단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하며 미래성장을 대비한 경영전략을 마련해왔다. 그리고 갈수록 증가하는 신용보증, 채권관리 업무량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확대 및 조직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특히 이민우 이사장은 고객인 도내 중기‧소상공인이 필요할 때 경기신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경기신보를 강조하며 온‧오프라인 금융인프라 확충에 앞장섰다. 이 이사장은 2019년 취임 직후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안성지점과 하남지점 개소, 이어서 2020년에는 구리지점과 오산지점을 개설하며 총 25개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는 취임 직전 3년(2016~2018년)동안 영업점이 2개 신설된 것에 비하면 2배가 증가한 성과다.
올해는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신규 영업점(여주지점)과 상시 출장상담소(동두천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를 운영하는 쾌거를 안게 됐다.
아울러, 디지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 및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경기신보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구축했다. 우선,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2020년 7월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도입에 이어 2021년 7월에는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24시간 비대면 상담이 가능한 카카오톡 챗봇 상담서비스를 개시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신보는 지난 2020년 고객들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경기신보와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역재단 최초로 모바일 보증서비스를 시행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신보는 모바일 보증서비스 고도화 및 챗봇서비스 정교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보증지원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에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으로 1등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대외평가 실적을 거양하면서 대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영기반을 공고히 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경기신보가 전국 ‘대표’ 지역재단이자 전국 지역재단의 ‘롤모델’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전국 지역재단 중 최초로 기본재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 성과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라며 “경기신보는 위드코로나,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고객에게 ‘더 겸손하게, 더 친절하게, 더 신속하게’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오늘과 내일을 동행할 경기신보의 첫 걸음을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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