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가 경기·인천 농어촌지역의 안정적인 농어업 활동 지원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22년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농업용 공공관정 전수조사, 시설물 현황조사, 수질·수량 분석 등을 통해 지자체별 지하수 관리대책을 제시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의 안정적인 농어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04년 화성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천군까지 경기·인천지역 내 농어촌지역 15개 시군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고양시 고송지구(고양시 덕양구 및 일산구, 양주시 장흥면)와 연천군 연왕지구(연천군 왕징면 및 미산면), 안산시 옹대지구(안산시 대부도) 등 3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하수 자원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정인노 본부장은 “기후변화시대에 발 맞춰 물부족·지하수 오염·해수침투에 대응할 것”이라며 “농어촌지하수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농수산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결과는 대국민 지하수 정보 공개 시스템인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에 공개된다. 시스템에서는 2003년부터 설치한 해수침투 관측망 자료로 도서해안지역의 지하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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