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연·정재민, 실업육상 男 400m·110mH 동반 우승

김의연(포천시청)과 정재민(안산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겸 대학육상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일반부 400m와 110m 허들 정상을 질주했다.

김의연은 30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400m 결승서 47초67을 기록, 최민기(서천군청·48초30)와 최동백(과천시청·48초6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실업 2년차인 정재민은 남자 일반부 110m 허들 결승서 14초75의 기록으로 김민혁(경산시청·15초06)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대부 400m 이도하(성균관대)도 결승서 47초80으로 같은 팀 장준(48초31)과 박태인(경운대·48초79)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여자 대학부 1천500m서는 김민정(안양 성결대)이 5분08초60의 대회신기록으로 김리경(충북대·5분16초65)에 8초 가까이 크게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고교 졸업 후 실업 무대 데뷔전을 치른 남자 일반부 100m의 비웨사 다니엘 가시마(안산시청)는 10초46을 마크, 종목 1인자인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초33)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대부 100m 김주하(인하대)도 12초56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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