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나·김나영, 전국종별탁구 女일반 복식 정상 스매싱

인천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이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패권을 차지했다.

유한나·김나영은 5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전서 윤효빈·김서윤(이상 미래에셋증권)을 2대0(11-5 11-9)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나영은 이어 열린 개인단식 준결승서도 송마음(서울 금천구청)을 3대1(11-9 11-8 8-11 15-13)로 꺾고 결승에 진출, 전지희를 3대2로 꺾은 팀 선배 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과 6일 같은 장소서 대회 2관왕을 놓고 격돌한다.

또 남자 대학부 개인단식 4강전서 김민서(경기대)는 팀 동료 권오진과 풀세트 접전끝에 3대2(11-7 11-5 9-11 7-11 14-1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이장목(강원대)을 3대0으로 완파한 김홍빈(대전 한남대)과 시즌 첫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김민서는 앞서 후배 한도윤과 짝을 이룬 개인복식 4강전에서 김은수·김홍빈(이상 한남대)에 0대2로 져 공동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 준결승에 올랐던 조지훈·김지환(이상 안산시청)은 정영식·박규현(이상 미래에셋증권)을 맞아 3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1대2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대부 단식의 이수연(인천대)도 4강서 이은주(한남대)에 1대3으로 패해 역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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