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2만명대…확진 이력자에 3차 접종 권고 검토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22만명대로 줄어든 가운데 방역당국이 완치자에게도 3차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28만6천294명)보다 6만1천474명 적은 22만4천820명이다. 더욱이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32만699명과 비교해 9만5천879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39만5천528명에 비해 17만708명 각각 감소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1천116명으로 6일 연속 1천100명대를 유지했고 하루 사망자는 348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선 전날(7만6천900명)보다 1만6천644명 적은 6만25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진 이력이 있는 시민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현재까진 완치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은 2차 접종까지만 권고되는 상황이다. 3차 등 추가 접종의 경우 완치자가 원한다면 허용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올해 가을이나 겨울 오미크론 이외의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역당국은 확진 이력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권고하기로 검토 중이다.

이처럼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독려함에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만 9∼24세 4천3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접종자 33%(1천441명)이 추후 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응답 비율이 51.2%로 가장 높았다.

한편 현행 7일인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방역당국은 격리해제 후에도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 10세 미만 소아 2명 중 1명(376만350명 중 184만6천489명)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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