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효탑초, 생명 감수성 교육 감자 심고 수확 즐거움 나누고 서울대 수목원과 연계 숲체험도
수원 효탑초등학교(교장 채규조)는 교내 텃밭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식물 재배를 통한 ‘생명 감수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저학년 학생들과 유치원, 도움반 학생들이 텃밭에 감자를 식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특히 효탑초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에 25차시 내외로 생명감수성 프로젝트를 편성, 학교 내 텃밭을 활용한 △감자 심고 수확의 즐거움 나누기 △교실 개인 화분에 식재해 가꾸기 △생태 환경과 관련한 온 작품을 읽고 독후 활동하기 △서울대 수목원과 연계해 학기별 1회씩 숲 체험 교육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현정 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온 책읽기 등의 이론교육 활동과 텃밭 식물 가꾸기와 교실 화분가꾸기, 지역사회와 연계한 숲 체험 활동 등의 체험 활동을 병행해 생명 감수성 교육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심은 감자가 어떻게 자라서 열매를 맺을지 궁금하다”며 “빨리 수확해 친구들, 가족과 함께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충식 교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명 감수성 교육은 시대적 요구와 필수적인 교육 활동”이라며 “한발 더 나아가 지구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의미한 활동으로서 어린이들의 감성과 인성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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