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용인 죽전고, 학생 중심 미래 혁신공간 탈바꿈

도서관·죽현학당·4개 소그룹실 등
교육공동체 참여 사용자 중심 새단장

image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가 학생 중심의 미래 혁신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죽전고는 14일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로 단장한 학교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에 준공한 학교 내 공간은 도서관과 죽현학당, 4개의 소그룹실이며 설계 및 공간조성 과정에서 설계사와 함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사용자 중심의 참여설계를 거쳐 완성됐다. 도서관의 이름인 죽전책마루와 4개 소그룹실의 ‘(꿈)나눔, (꿈)세움, (꿈)채움, (꿈)이룸’ 역시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도서관과 죽현학당, 소그룹실은 교과융합활동 및 학생주도형 교수학습 활동과 인문학 관련 대회, 독서토론 활동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 간 친교 활동, 소그룹 모임 활동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문 교양 교육이 이뤄지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관흠 교장은 “지속적인 사용자 중심의 참여 설계를 거쳐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간의 민주성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싶었다”며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 학생들이 좀 더 머무를 수 있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