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물밑현장]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출사표 ‘인천 최초의 여성시장’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인천시당 제공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강한 인천, 외로움 없는 돌봄 혁명 시대를 여는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미추홀구 형제 화재 사건 등을 언급하며 “인천의 성장과 시민들의 비극적 삶, 그 틈을 메우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준 숙제의 답을 돌봄혁명에서 찾았다. 돌봄혁명의 원대한 꿈을 인천시민과 실현하겠다”며 “외로움 없는 돌봄 혁명으로 위기에 강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 정의당 인천시당 제공

그는 중앙정부의 복지재정을 지방정부로 완전 이양토록 하고 지자체별 통합 돌봄 본부를 구축하는 방안, 포괄보조금 지방이양으로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돌봄 기금 설치 등을 내세운 상태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온실가스 발생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수도권 탄소중립협의회 구성, 인천 에너지 공사 설립, 2030년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더 새로워져라, 더 가까이 다가서라,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붙들고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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