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의정부시장] 민주, 김원기 12.5% vs 권재형 8.5%… 국힘, 김동근 18.3% vs 임호석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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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의정부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국민의힘에선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각각 오차범위( ±4.4%p) 내에서 가장 적합도가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7~19일 3일간 의정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김 전 도의회 부의장이 12.5%를 얻어, 권재형 전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8.5%),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의원(7.4%), 김석원 전 의정부 소방서장(6.9%),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6.8%), 안지찬 전 의정부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4.6%)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 8.8%, ‘없음’ 19.8%, ‘모름’ 24.7%다.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에선 김 전 도의회 부의장이 16.4%, 여성에선 장 전 시의회 부의장이 9.0%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김 전 도의회 부의장은 40대(18.4%), 50대(12.5%), 60세 이상(15.2%)에서 적합도가 가장 높았고, 김 시의원은 18~29세(13.6%)에서, 권 전 도의원은 30대(12.3%)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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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3%의 적합도를 획득해 임호석 의정부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15.5%),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12.0%), 강세창 전 제21대 의정부시갑 국회의원 후보(10.3%)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준용 전 경기북부 지방변호사회 회장(5.4%) 순이다. ‘그 외 후보’ 5.5%, ‘없음’ 18.2%, ‘모름’ 14.8%다.

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2.5%)과 여성(14.2%) 모두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임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8.8%, 12.3%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임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8~29세(19.9%), 30대(13.8%)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고, 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40대(18.8%), 50대(23.3%), 60세 이상(18.8%)에서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의정부시민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경제”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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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선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국민의힘에선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민주당은 김원기〈201A〉 국민의힘은 김동근... 오차범위 내 박빙

의정부시민이 차기 의정부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 중에선 김 전 도의회 부의장이 12.5%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김 전 도의회 부의장은 을선거구(장암·자금·신곡1~2·송산1~3동)에서 15.4%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권재형 전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은 갑선거구(의정부1~2동, 가능·흥선·녹양·호원1~2동)에서 9.0%로 가장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한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김 전 도의회 부의장(13.8%), 권 전 도의원(8.9%),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7.0%),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의원(6.9%) 등 순으로 적합도가 높았다.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3%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 중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갑선거구(19.7%)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임호석 의정부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을선거구(18.3%)에서 적합도가 가장 앞섰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19.8%), 임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15.9%),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13.2%), 강세창 전 제21대 의정부시갑 국회의원 후보(10.4%) 등 순으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 교통 인프라 구축

의정부시민은 차기 의정부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해결 과제로 ‘일자리 및 경제정책’(31.1%)을 꼽았다. 이어 ‘교통인프라 구축’(20.1%), ‘복지 확대’(17.8%), ‘주거 안정’(16.8%), ‘교육·보육’(6.2%), ‘코로나19 방역’(3.5%)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최우선 정책 과제를 보면 일자리 및 경제정책은 18~29세(34.9%), 50대(32.4%), 60세 이상(41.3%)에서 가장 높았다. 교통인프라 구축은 30대(28.0%)에서, 복지 확대는 40대(26.0%)에서 시급한 해결과제로 선정됐다. 남성(31.6%)과 여성(30.6%)은 모두 일자리 및 경제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갑선거구(32.0%)와 을선거구(30.4%)에서 일자리 및 경제정책을 차기 시장이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도 민주당 지지자(28.9%)와 국민의힘 지지자(35.0%) 모두 일자리 및 경제정책을 우선 챙겨야 한다고 응답했다.

■ 지지정당... 민주당 42.1% vs 국민의힘 45.7% ‘접전’

의정부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45.7%)이 민주당(42.1%)을 오차범위 내인 3.6%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갑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이 49.0%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39.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을선거구에서는 민주당(44.6%)과 국민의힘(43.0%)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50.7%), 40대(54.0%), 50대(51.1%)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도가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30대(40.8%), 60세 이상(67.3%)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국민의힘이 49.2%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42.3%)을 앞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 1.4%, 정의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2.1%, 없음은 6.5%, 모름은 0.9%, 무당층은 7.4%다.

김동일·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의정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RDD 15%)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6명(총 통화시도 7천782명, 응답률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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