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이민정, 종별육상 女일반 200m 2년 만에 패권

24초81로 우승, 시즌 V2·대회 2관왕…여중 100m 배윤진 金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200m에서 시흥시청 이민정(오른쪽 세번째)이 1위로 골인하고 있다.시흥시청 제공

시흥시청의 이민정(31)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200m에서 2년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 국가대표 이민정은 21일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재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서 24초81로 김소은(가평군청·24초98)과 김다정(안동시청·25초00)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일반부 2관왕 이민정.시흥시청 제공

이로써 이민정은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종목 1인자임을 입증했다. 또한 전날 400m계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전복수 시흥시청 감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나선 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대견하다”면서 “아직 몸 컨디션이 80% 정도 밖에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계주에 이어 자신의 주종목서 우승해 에이스다운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여중부 100m 결승서는 배윤진(인천 부원여중)이 12초56으로 이다인(대구 경명여중·12초78)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대부 400m 계주 결승서는 김한송·김주하·김지혜·김진영이 이어달린 인하대가 49초71로 충북대(53초27)를 크게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여자 일반부 투창 이금희(부천시청·51m35), 여고부 3천m장애물경주 박서연(경기체고·12분22초77), 남고부 400m 계주 양주 덕계고(42초73)는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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