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주변의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신항대로 노면 색깔 유도선과 유턴 구역을 신설하는 개선공사 사업을 끝냈다고 24일 밝혔다.
IPA는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출입문 진입 구간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입히고, SNCT 인근 도로 입구에 유턴 구역을 설치했다. 이 개선공사에 따라 IPA는 인천 신항대로 이용 차량이 좌회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불법 유턴 차량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IPA는 또 올 6월말까지 중앙분리대 철거 및 이설 공사를 끝내고, 좌회전 대기라인 가용차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IPA는 SNCT와 HJIT의 컨테이너터미널은 1일 평균 6천대 가량의 차량이 출입함에 따라 신항대로의 교통이 매우 혼잡한 것으로 파악, 이번 개선공사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IPA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혼잡도 개선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신호체계 정비 등 신항대로의 도로·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항 배후단지의 본격 운영 등 중장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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