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희에 103핀 앞서 시즌 첫 우승…성남시청, 男일반 5인조전 패권
평택시청의 양다솜이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볼링의 꽃’인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명장’ 오용진 감독의 지도를 받는 양다솜은 25일 광주광역시 레드핀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 일반부 마스터즈서 10경기 합계 2천430점(평균 243점)을 기록, ‘백전노장’ 손연희(대전광역시청·2천327점)와 정정윤(구미시청·2천258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전날 5인조전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많았었다. 하지만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대회 마무리를 잘 하게돼 다행이다”라며 “2년여 만에 본격 시즌을 맞이하는 올해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5인조전서는 박종우·유지훈·김준수·김태규·박병도가 팀을 이룬 성남시청이 4경기 합계 4천411점(평균 220.6점)으로 경기 광주시청(4천402점)과 부산광역시청(4천381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그러나 평택시청은 여자 일반부 5인조전서 4천199점(평균 210.0점)으로 구미시청(4천230점)에 아쉽게 역전을 내주며 준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서도 평택시청은 손혜린이 총 3천476점(평균 217.2점)으로 백승자(구미시청·3천51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일반부 개인종합 이익규(경기 광주시청)도 3천656점(평균 228.5점)을 기록해 지근(부산광역시청·3천687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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