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현장] 진보당 송영주 경기지사 예비후보 "윤석열 정부 반노동 폭주 멈춰야"

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경기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반노동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성토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132주년 세계노동절 경기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주52시간 유연제’로 노동자들을 죽도록 부려 먹고, ‘최저임금’까지 차등 지급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퇴행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새롭게 들어설 윤 정부가 노동기본권을 전면 확대하고, 모든 노동자들에게 차별 없이 근로기준법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송 후보의 판단이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민주노총 최정명 경기도본부장은 “윤석열 인수위는 최근 민주노총 집회만 콕 집어 엄정대응을 지시했다”면서 “인수위 앞에 차벽을 설치해 노동자의 목소리를 원천 봉쇄하는가 하면, 민주노총의 공식대화 제안도 완전히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동절은 1886년 5월1일 미국 자본주의 사상 최초로 성사된 총파업을 기념하는 노동자들의 날이다. 민주노총은 13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멈춰! 반노동, 엎어! 불평등’을 슬로건으로 걸고, 다음 달 1일 전국동시다발 지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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